일본 우체국 재배송에 대한 친절 가이드(사진 설명 포함!)

Japan Post redelivery slip english
■撮影用にデザインした架空の「ご不在連絡票」を使用しています。イメージ写真です。

택배를 받지 못하고 부재중 연락표를 받았는데 한자만 가득하여 곤란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제 괜찮습니다! 5분만 있으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재배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말

일본 우체국 배송
VTT Studio / Shutterstock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 우체국과 택배 회사는 부재중일 경우에 집 앞에 물건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단, 시범적인 무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보통은 배송 시에 수취인이 부재중이면 이후에 다시 방문하거나,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부재중 연락표(不在連絡票)를 우편함에 남겨놓습니다. 처음이라면 재배송 신청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방법만 알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정말 간단합니다.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는 택배 재배송 신청 방법은 라인(LINE), 연락표의 QR코드 스캔, 택배사 웹사이트 방문, 전화의 4가지가 있습니다. 일본 우체국을 예로 들어 순서에 따라 자세히 알아봅시다. 쿠로네코, 사가와 같은 다른 회사도 순서가 비슷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라인(LINE)으로 재배송 신청하기

가장 간단하고 빠른 재배송 신청 방법은 일본 우체국의 공식 라인(LINE) 계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아래 사진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될 정도로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작하려면 먼저 다음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일본 우체국 공식 계정(郵便局[ぽすくま])을 추가해 주세요.

일본 우체국 라인 공식 계정

그 다음, 채팅 창을 열면 나오는 메뉴에서 재배송 신청(再配達の申し込み) 버튼을 누릅니다.

라인 재배송 신청
일본 우체국 라인 계정의 재배송 버튼

이제 부재중 연락표에 있는 문의 번호(問い合わせ番号)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번호가 입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호를 입력하면 화면에 신청 가능한 재배송 날짜 선택 항목이 나타나고, 여기에서 원하는 날짜를 누르면 됩니다(왼쪽 상단에 있는 수령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依頼可能な最短な日時)를 선택하면 가장 일찍 받을 수 있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배송 신청
1단계: 문의 번호를 입력합니다. 2단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합니다.

날짜를 입력하면 화면에 배송 가능한 시간을 보여주는 대화 상자가 나타납니다. 원하는 시간 범위를 선택(왼쪽 위가 오전 중(午前中),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시간 미지정(時間指定なし)입니다)하면 지정한 날짜 및 시간이 맞는지 묻는 예(はい)/아니오(いいえ) 팝업창이 표시됩니다. 내용에 문제가 없다면 예(はい) 버튼을 눌러 계속 진행합니다.

일본 우체국 재배송
3단계: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합니다. 4단계: 확인.

마지막으로 공백이나 대시를 제외한 전화번호(예: 0801234567) 입력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날짜 및 시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최종 확인 메시지가 다시 나타나고, 예(はい) 버튼을 눌러 확인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배송 신청이 완료됩니다.

일본 우체국 재배송
5단계: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6단계: 확인.

일본 우체국 LINE 계정으로 재배송뿐만 아니라 발송했거나 수취 예정인 택배의 배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를 추가해두면 좋습니다. 쿠로네코야마토 역시 비슷한 재발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LINE 계정이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기

일본 폰
aijiro / Shutterstock

두 번째로 빠른 방법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택배 정보, 주소, 재발송 시기 등의 세부 정보 입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연락표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직접 사이트에 접속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QR코드로 신청할 때 次へ進む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前へ戻る는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QR코드

QR코드
atkwork / Shutterstock

연락표 아래쪽에 QR코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웹사이트 재발송 페이지로 이동하며, 택배 번호 및 주소 등의 여러 항목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인터넷

인터넷 재배송 신청
Joe Bryer /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또는 해당 택배 회사의 웹사이트)로 접속한다면, 재배송 신청 페이지를 찾으면 됩니다. 배송신청은 여기에(配達依頼はこちら) 버튼을 찾으면 되는데, 다만 이렇게 접속하면 모든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는 방법 4단계

1단계: 추적 번호

우체국 웹사이트
Joe Byrer /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

QR코드를 스캔하면 추적 번호가 양식에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웹사이트에서 입력하는 경우 연락표의 추적 번호(문의 번호)를 찾아서 직접 입력합니다.

2단계: 주소와 물건에 대한 정보

재배달 방법
Joe Bryer /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

위와 같이 이동한 후에 다음 단계를 따르면 됩니다.

  1. 郵便番号(우편 번호): 일본 우편 번호를 입력한 다음 옆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만약 누락된 주소(건물이나 아파트 동호수 등)가 있다면 잊지 않고 추가로 입력해 주세요.
  2. ご不在連絡票 (부재중 연락표): 처음 배송 왔던 날짜를 선택합니다.
  3. 郵便物等の種類 (우편물 종류): 우편물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이 항목은 연락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못 찾았을 경우에는 불명(不明), 즉 알 수 없음을 선택하면 됩니다. 
  4. ご希望の「再配達先」(희망 배송 장소): 재배송 장소를 선택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택을 의미하는 ご自宅等를 선택합니다. 다른 장소를 원하는 경우 위의 목록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3단계: 원하는 재배송 날짜 및 시간 지정

Input your preferred redelivery time
Joe Bryer /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

정보를 입력하면 재배송 희망 일자 선택(再配達希望日時の選択)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희망하는 재배송 날짜를 입력합니다. 모바일, 컴퓨터 환경 또는 택배회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 배송 희망 날짜를 선택합니다. ()()을 입력하여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고, 월화수목금토일(月火水木金土日) 중 원하는 요일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2. 시간을 선택합니다. 시간은 12시간제 또는 24시간제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는 시간을 나타내며 오후 1시부터 11시라면 13:00~23:00로 표기됩니다. 아침 시간대는 오전중(午前中), 정오 이후는 오후중(午後中)으로 구분됩니다.선택한 시간 내에 택배가 배송되니 지정한 시간에 집에서 기다리면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단계: 확인

확인 화면
Joe Bryer / 일본 우체국 웹사이트

모든 정보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입력하면 확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입력 내용 확인(入力内容の確認)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입력한 내용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에 화면 하단의 등록(登録) 버튼을 누릅니다. 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受付を完了いたしました) 라는 문구가 나오면 모든 과정이 완료됐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화면을 닫고 택배가 배송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전화로 신청하기

일본 폰
Alexey Rotanov / Shutterstock

재배송 신청은 전화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음성 안내가 일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앞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되며, 숫자 키를 사용하여 답변을 입력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방법 중 어느 것도 이용할 수 없다면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지만, 우체국의 영어 상담 전화(0570-046-1111)에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담 가능한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재배송을 신청을 피하고 싶다면

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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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익일 배송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제때 받지 못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문할 때 도착 예정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지, 만약 부재중일 것 같으면 편의점 픽업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신청하면 편의점에서는 택배를 일주일 동안 보관합니다. 택배를 수령할 때는 편의점의 멀티미디어 단말기에 확인 코드(이메일로 수신)를 입력하고 티켓을 출력하면 카운터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쁜 사람에게는 아주 편리한 방식입니다.

부재중 연락표를 받았을 때 우체국이나 택배회사 지점이 근처에 있다면 직접 방문을 해도 됩니다. 부재중 연락표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따로 재배송을 신청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재팬에서는 현관문 앞에 택배를 놓고 가는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우에 물건을 도난당할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일본에서는 확률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부재중 연락표를 받을 염려가 없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재배송 신청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걱정없이 즐겁게 택배를 기다려 보세요! 

타이틀 이미지: PIXTA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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