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생 필독! 포스트 팬데믹 시대 속 승승장구하는 일본 산업들

저출산 고령화, 노동인구 감소 및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사람들의 가치관, 근무방식 및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시대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이 있는가 하면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산업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향후 일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취업 준비하실 때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IT 관련 산업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업계가 일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동향이 보입니다.

최근 일본 산업에 ‘크로스 테크(クロステック, xTECH)’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에 AI, IoT 혹은 정보기술 등을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 모드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크로스 테크’의 유행에 힘입어 향후 IT 관련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크로스 테크:

・핀테크(FinTech): 금융 × 과학 기술
・어그리테크(AgriTech): 농업 × 과학 기술
・애드테크(AdTech): 광고 × 과학 기술
・에듀테크(EdTech): 교육 × 과학 기술
・메디테크(MedTech): 의료 × 과학 기술
・리테크(ReTech): 부동산 × 과학 기술

이와 같이 IT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IT 관련 산업은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광고 산업

온라인 광고 산업도 꾸준히 발전하는 산업 중의 하나입니다. 2019년 온라인 광고의 광고 매출이 최초로 2조 엔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TV 광고 매출을 초과한 금액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온라인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또한 온라인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프로모션을 선호하는 광고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사용 연령층의 확대로, Twitter, Facebook, Instagram, LINE, YouTube에 대한 광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광고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 간호 산업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의료, 간호 등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 간호 산업도 미래 유망 산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의료, 간호 산업에도 IT 또는 로봇 기술을 접목하였지만, 환자의 심신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감정과 경험을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대체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래에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산업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스포츠 영상 콘텐츠, 온라인 음악 혹은 전자오락 산업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티파이 등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가 많아졌습니다. 향후 5G 서비스가 제대로 안착되면 지금보다도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 환경에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상거래 산업

기존 온라인 쇼핑의 주요 이용자가 젊은 세대였다면,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쇼핑 방식의 편리함을 느끼게 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는 사람이 증가되면 판매하는 상품도 늘어나기 마련이며, 전자상거래 산업은 미래에 틀림없이 더 발전할 것입니다.

창고, 물류 산업

전자상거래 산업이 발전되면서 자연스럽게 창고, 물류 산업에 대한 수요도 증가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IT 기술을 접목하여 작업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IT 산업과의 상성으로 인해 창고, 물류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무인 배송 로봇의 투입과 자율 운행 기술이 발달되면 보다 더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농산업

농산업이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그리테크’는 농업과 과학을 합성한 신조어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로봇을 활용하여 자동화 가속, 생산량 증가, 그리고 농가의 부담을 감소시키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판매 방식 외에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를 접목시켜 새로운 판매 방식을 개척하였으며, 부가 가치가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미래의 발전 추세입니다.

딜리버리 산업

일본의 딜리버리 산업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편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외식을 즐기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딜리버리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Uber Eats는 2021년에 서비스 영역을 일본 전국으로 확장하였으며, 대만의 Food Panda도 일본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들의 특징

AI가 대체할 수 없는 산업

AI 기술이 발전되면서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미 많은 직무를 AI가 사람들을 대신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꿔서 생각하면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직무야말로 바로 미래에도 인간이 담당하는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취업 준비를 할 때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산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산업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 인원, 약사, 편의점 직원, 보육 종사자, 우편집배원, 물류 인원, 트럭 기사, 환경미화원 등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직업은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산업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2025년이 되면 세 명 중에 한 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합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산업에도 발전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미즈호 은행의 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고령 시장의 규모는 2025년에 100조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생활 밀접형 산업으로는 식품, 가구, 의류, 오락, 교통, 통신 등이 있으며 모두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산업이라고 해도 입사할 회사를 선택할 때는 직장 환경, 취업 조건, 회사 분위기 등을 같이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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