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나 각종 행사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

행사나 콘서트를 관람하러 갔을 때, 굿즈 판매 혹은 티켓팅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이러한 아르바이트를 하면 가까운 곳에서 아이돌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콘서트나 각종 행사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도전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끝까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콘서트나 행사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

일본의 콘서트나 행사의 아르바이트 채용은 대부분 파견 회사에서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견 회사에서는 상시 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나 파견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하면 됩니다.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파견 회사로 “시미즈오쿠토(シミズオクト)”, “켄 & 스태프(ケンアンドスタッフ)”, “죠인(ジョイン)” 및 “라이프 파워(ライブパワー)”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이 4개 회사의 사장은 모두 유명한 행사 회사인 ”혼다 게이노(本多芸能)” 출신입니다. 혼다 게이노 회사가 파산되면서 직원들이 각자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그때부터 파견 회사들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스타트 포인트(スタートポイント)”, “완토완(ワントゥワン)”이나 “주식회사 맛슈(株式会社マッシュ)”와 같이 규모는 크지 않으나 떠오르는 샛별도 많아, 파견 회사의 선택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파견 회사를 선택할 때 해당 회사의 사업 등록 여부, 그리고 회사 규모, 급여, 과거 주로 맡아서 진행한 행사 이력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니스(ジャニーズ事務所 ) 소속 스타들을 좋아하는 경우, 주로 자니스 쪽 콘서트의 직원 파견을 맡아서 하는 “켄 & 스태프”에 지원하시면 되고, 도쿄돔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싶다거나 야구 경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쿄돔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파견을 맡는 “시미즈오쿠토”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演唱會場的舉牌、排椅子工作
팻말 들기, 의자 배열하기 등도 모두 흔히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 업무입니다.

행사장의 업무라면 사실 파견 회사와 관계없이 업무 내용은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무대 설치 / 철거’, ‘경비’, ‘티켓팅’, ‘현장 질서 유지’와 ‘굿즈 판매’가 있으며, 백스테이지 스태프 업무나 식사 배분 등의 업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려면 오랜 행사장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거나 당일 운이 좋아야만 가능합니다.

지원 프로세스 및 등록 관련 주의 사항

현장 스태프는 임시직이긴 하지만 고객이나 출연자와 접촉할 수도 있기 때문에, 파견 회사에서는 대부분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지원자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단, 지인 소개로 지원할 경우, 회사에 따라 일부 생략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1.설명회 참석 시간 등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든 직접 파견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든 모두 설명회 참석 시간을 등록하는 시스템 메일을 받게 됩니다. 설명회에서는 업무 내용, 급여, 근무 규정 등 여러 가지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면접도 포함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여 회신한 후, 설명회 당일 인감, 외국인 등록증, 검은색 볼펜, 통장 혹은 은행 카드를 지참하시면 됩니다.

2.설명회 참석

설명회 당일 지각하지 않도록 미리 이동하셔야 하며, 만약 늦을 경우 사전에 전화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명회 참석 시, 대부분의 회사는 의상에 대해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지만, 슬리퍼나 반바지 등 너무 캐주얼한 차림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정장을 입고 면접을 봐야 하는 회사도 있으나, 이는 향후 업무 진행 시, 블랙 슈트나 정장을 입어야 하기에 복장을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설명회 참석 확인 메일에 언급된 부분만 제대로 준비하시면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설명회는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진행되며, 지원자가 기본 정보를 기입해서 제출하면, 업무 유형, 안건 접수 방식, 급여, 급여 송금일, 교통비 관련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됩니다. 급여일은 각 회사의 규정에 따르며, 대부분 익일 결제 혹은 월말 결제로 진행됩니다.

拿筆寫字的黑色衣服女子
설명회는 회사의 운영 방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질문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각종 규정 중, 특히 교통비 관련된 내용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파견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교통비는 아르바이트생의 거주지부터 근무지까지의 왕복 교통비가 아닌, 파견 회사의 본사 소재지와 근무지 사이의 최저 교통비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파견 회사 본사가 신주쿠에 있고 근무지가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일 경우, 신주쿠에서 요코하마 경기장까지의 왕복 교통비는 840엔이므로, 파견 회사에서는 840엔만 지급해 줍니다. 따라서 신주쿠 근처나 요코하마 경기장 근처에 거주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은 사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파견 회사의 규정에 따르면 근무지가 도쿄 23구 내에 있을 경우, 교통비는 400엔만 지원하기에 사전 체크 필수입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회에서 언급하게 되므로, 궁금한 점 있으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면접

설명회가 끝나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여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은 보통 한 명으로, 많아도 세 명은 초과하지 않습니다. 주로 지원자의 언어 능력과 예의범절에 대해 확인하고, 외국인일 경우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비자인지를 확인합니다.

행사 스태프는 서비스업의 일종이므로 인문지식이나 국제 업무 등 기타 종류의 비즈니스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은 업무 내용이나 시간에 있어 비자의 제한을 받기 쉬우므로 일부 파견 회사에서는 채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아르바이트 시간은 법률에서 정한 주당 28시간을 초과하지 않기에 대부분의 파견 회사는 외국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4.등록

면접 결과는 파견 회사 측에서는 당일이나 다음 날에 전화 혹은 메일로 통지합니다. 면접을 통과하면 회원 번호와 업무용 링크를 전달받게 되며 해당 사이트에서 향후 진행하게 될 행사나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신청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역으로 사전에 파견 직원의 주간 근무 가능 시간을 확인한 후, 직접 업무를 배분하는 파견회사도 있습니다.

어떠한 파견 방식이든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집합 장소나 집합 시간 등 정보를 정리한 ‘업무 확인’ 메일을 확인한 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아르바이트 당일 주의 사항

드디어 아르바이트 당일이 다가옵니다. 아르바이트 시작하기 전에 ‘업무 확인’ 메일 중, 설명회 당일에 언급되지 않았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집합 장소 및 시간

일반적으로 확인 메일에는 집합 시간과 장소가 기재되어 있지만 집합 장소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안내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장에서 진행하는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 대부분은 ‘XX번 GATE’ 정도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현장이라면 당일 조금 일찍 출발하여 집합 시간을 오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말 아무리 찾아봐도 위치 파악이 안된다면, 근처에 검은색 운동화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뒤따라가시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복장 및 필수품

보통 아르바이트 당일에는 통일된 유니폼이나 아우터를 받게 됩니다. 대다수의 파견 회사에서는 현장에서 검은색이나 카키색, 베이지색의 치노 팬츠 및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오라고 요구를 합니다. 그리고 당일 업무 내용에 따라 별도 요청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축구장 VIP 라운지에서 서빙할 경우, 여성분들은 낮은 굽의 신발과 스타킹을 현장에서 갈아입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면, 무지의 티셔츠나 검은색 바지, 검은색 운동화, 검은색 구두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活動打工會場制服示意圖
콘서트나 행사장의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유니폼을 지급해 주기에 긴 바지와 운동화만 준비하면 됩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일할 때 아래와 같은 물품을 미리 챙기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검은색 힙색이나 작은 사이드백

기본적으로 행사장 아르바이트를 가면, 개인 물품은 별도 보관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귀중품은 본인이 직접 관리해야 합니다. 회사측에서는 귀중품을 챙길 수 있는 가방을 별도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사전에 가방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되도록 A4용지 보다 작은 것이 좋으며, B5 정도가 적당합니다.

.볼펜

당일 현장에서 실무 투입하기 전에 업무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입니다. 동일한 행사나 경기라고 해도 변경사항이나, 긴급 취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객의 질문 등에 대비하여 주의사항 및 당일 총괄 담당자의 이름도 메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손목시계

아르바이트 당일의 업무 시간과 휴식 시간은 세분화되어 있어 스스로 시간을 체크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 외에는 휴대전화를 절대로 사용할 수 없고, 현장 곳곳에 벽시계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손목시계도 필수품의 하나입니다. 단기 아르바이트이므로 너무 고가의 손목시계를 준비할 필요는 없으며 시간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손목시계라면 충분합니다.

.음료수

현장에서는 별도로 음료수를 준비해주지 않습니다. 더위를 먹거나 수분이 부족한 상황을 대비하여 꼭 음료수나 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점심 식사 규정

보통 현장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줍니다. 휴식 시간에 현장 총괄자가 안내해 준 지정 장소로 이동하면 도시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며, 일부 현장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하고 추후 점심 식사 비용을 지원해 줍니다. 구내식당일 경우 현금 결제가 아닌 스이카 카드 등 교통카드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교통카드가 없다면, 사전에 총괄자한테 아르바이트 시 교통카드를 바인딩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日本烤魚便當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차가운 도시락에 반찬은 대부분 튀김 정도입니다.

행사장 아르바이트의 장단점: 시간적으로 여유로우나 급여가 낮음

이번에는 행사장 아르바이트 관련하여 간단한 주의사항이나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비록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체력 소모와 시급이 정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보통 아침 6시에 일을 시작하고 종일 서있어야 하지만, 시급은 1,000엔 정도밖에 안 됩니다.

행사장 아르바이트를 한 번쯤 해보고 싶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에는 좋은 수입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면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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