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시대: 온라인 면접 시의 예절 및 준비물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면접을 온라인 비대면 면접으로 추진하는 일본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 면접할 때와 비교하면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음으로 임하는 화상 면접은 아무래도 불안하고 궁금한 점도 많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온라인 면접 시의 사전 준비물, 면접 예절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니, 잘 참고 하셔서 자신 있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면접에 응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면접과 현장 면접의 차이

우선 면접관이 질문하는 내용은 면접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온라인 면접과 현장 면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 면접은 전자기기를 매개로 화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화의 템포를 확인하고, 표정 변화, 면접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기에 피면접자는 ‘영상 및 음향을 전송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므로 직관적인 오감 정보를 획득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는 것은 염두에 두면 보다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면접 전의 준비

▶︎장소, 배경

카페나 학교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보다는 자택이나 개인실과 같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고 조용한 곳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면접 중에 렉이 발생하거나 연결이 끊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소를 정한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벽을 배경으로 세팅하시기 바랍니다. 가구나 포스트 등 생활감이 많은 배경은 면접관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을뿐더러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온라인 면접 시에는 가능하다면 밝은 단색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 및 프로그램

면접 연락을 받은 후, Zoom, Skype, Google Meet 등 화상 면접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미리 사용해 보고 계정이 없다면 사전에 신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면 프로필 사진을 이력서에 있는 사진과 동일하게 변경하고 닉네임을 본인 이름으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면접 시에는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 자주 사용하는 기기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중 휴대폰 혹은 태블릿을 사용할 경우 화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각도를 상반신이 보이도록 눈높이 정도로 조절한 후, 어깨 및 가슴까지 보이도록 카메라와의 거리도 조절해야 합니다. 너무 멀리 있으면 얼굴 표정이 잘 안 보이고, 너무 가까이 있으면 압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볼 때 안정적인 음향 전송을 위하여 이어폰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온라인 통화가 익숙하지 않다면 사전에 가족 혹은 친구를 대상으로 테스트 겸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리 모든 전자기기를 충전해 놓거나 전원 케이블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의상

온라인 면접이지만 의상, 헤어 등은 현장 면접과 동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복 차림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없는 이상 기본적으로 정장을 착용하며, 헤어는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면접을 본다고 해서 너무 편한 옷차림 혹은 상반신은 정장이지만 하반신은 잠옷 차림을 하는 것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 연락처

면접 당일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인사 담당자한테 긴급 연락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면접 당일에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긴급 연락처로 연락하여 면접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당일

▶︎전자기기, 인터넷 연결 여부, 의상 확인

면접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전자제품의 소리 및 앱 알람 등을 모두 OFF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 상황을 확인하고 카메라 각도를 조절한 후, 마지막으로 의상과 헤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대기

면접 시작 10~15분 전에 면접 프로그램을 모두 설정하고 카메라 앞에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피면접자를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늦어도 5분 전에 화상 회의에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면접 시간이 다가오는데 화면에 면접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사전에 전달받은 긴급 연락처로 전화하면 됩니다.

▶︎면접 중의 시선처리, 목소리, 말하는 방식

면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안녕하세요. (이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 목소리 들리시나요?(初めまして、◯◯◯です。本日は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こちらの音声は聞こえておりますでしょうか?)’라고 자신감 있게 인사를 하면서 면접관이 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할 때는 카메라를 보고 말해야만 상대의 화면에 면접관을 보고 말하는 것처럼 표시됩니다. 다만 면접관이 말할 때는 카메라를 보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표시된 면접관의 얼굴을 봐도 좋습니다. 그 외에 앞서 소개 드린 바와 같이 온라인 면접일 경우, 상대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평상 시보다 조금 톤을 올려서 말하거나, 리액션도 추가하여 면접관에게 의욕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접 중에 돌발상황 발생하면?

상황1: 인터넷 접속 불량, 무음, 컴퓨터 고장 등

갑자기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 우선 인터넷 접속 불량인지, 전원 케이블이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화면의 무음 버튼을 클릭한 것이 아닌지 침착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면 바로 휴대폰 혹은 태블릿으로 변경하여 면접을 봐야 하기 때문에 면접 프로그램을 두 가지 이상 전자기기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바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럴 때는 인사 담당자로부터 전달받은 긴급 연락처로 연결하여 별도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상황2: 긴장해서 머리가 백지 상태가 되는 등

면접을 볼 때 긴장한 나머지 말문이 막히는 경우를 대비하여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포인트를 메모지에 정리해서 카메라 좌우 양측에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메라 옆의 메모지를 보고 말하면 시선이 책상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면접관에게 자신감 부족이나 취직 의욕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이 끝나면 면접관한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면접관이 먼저 화상 회의실을 나간 다음에 면접창을 끄면 됩니다.

위와 같이 준비를 하시면 보다 면접에 집중할 수 있으며, 목표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온라인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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