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안 돼! 일본 47개 도도부현 현민들이 뽑은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 되는 것들!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sakkurusan이라는 네티즌이 트위터에 ’47개 도도부현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있어서 지역별로 ‘○○가 없으면 절대 생활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였는데, 일본 전국에서 3,000여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 사람들은 ‘야마노테선이 없으면 일상생활 불가’라고 하네요. 그럼 이번에는 저희 편집부가 선정한 재미있는 댓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이번 기사의 내용은 일본 네티즌의 의견이며, tsunagu Local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아오모리현

“아오모리현 현민들은 ‘스타미나겐다레(スタミナ源たれ)’가 없으면 절대 안 돼!”

일본 혼슈 북부의 아오모리현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아오모리현 특산물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은 바로 ‘사과’를 떠올릴 것입니다. 아오모리현에서는 총 50여 종에 달하는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일본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사과의 고장’입니다.

하지만 아오모리현 현민들에게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은 사과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고추장을 애용하는 것과 같이 아오모리현 현민들은 ‘스타미나겐다레’를 만능 소스처럼 사용하는데, 특히 2017년 일본 전국 다레 총선거(全日本タレ総選挙2017)에서는 랭킹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스타미나겐다레’는 우에기타농산가공 주식회사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소스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간장 생산과 판매에 주력을 뒀지만, 현지인들의 요청에 응하여 1965년에 홋카이도 향토음식인 징기스칸과 어울리고 양고기의 누린내를 제거하여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스타미나겐다레’를 발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KNK 上北農産加工

간장 베이스에 마늘, 생강, 양파, 설탕, 맛술 등, 매운맛과 단맛이 가미되었습니다. 55년이 지난 지금도 아오모리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조미료 중의 하나입니다. 불고기 소스로도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야채볶음, 두부, 샐러드, 파스타 등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아오모리현 사람들은 요리의 완성은 바로 스타미나겐다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바라키현

“아키바라현 사람들은 사실 낫토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아요. 낫토보다도 국도 6호가 없어지면 일상생활이 붕괴될 것 같아…”

https://twitter.com/trifa0421/status/1219486285049384961?s=20

일본 관동 지역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도 많을텐데,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 매년 개최하는 ‘도도부현 매력 랭킹’에서 수년간 계속 하위권에서만 맴돌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사람마저도 이바라키현에 대해 잘 모르는데, 그나마 기억하고 있는 것은 ‘미또낫토(水戸納豆)’ 정도입니다.

“이바라키현 사람들은 낫토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다.”라는 댓글처럼 일본 AREA dot.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내 낫토 생산량 1위는 이바라키현이지만 실제 낫토 소비량 1위는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시이며, 그다음으로는 이와테현의 모리오카시입니다.

사실 이바라키현 사람들은 낫토보다 ‘국도 6호’를 더욱 중요시합니다. 일본의 국도 6호는 총 길이 345.5킬로미터에 ‘도쿄도·주오구’에서 지바현, 이바라키현, 후쿠시마현을 거쳐 일본 동북 지역의 가장 큰 도시 ‘미야자키현·센다이시’까지 뻗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가 주요 이동 수단인 이바라키현 사람들에게 국도 6호가 없는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최근 들어서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온통 녹색 혹은 빨간색으로 물든 코키아 꽃바다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이곳은 바로 이바라키현 국영 히타치 해변 공원(国営ひたち海浜公園)입니다. 꽃바다 하나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곳입니다.

지바현

“지바현 현민들은 디즈니 랜드를 자주 방문하지 않아요. 디즈니보다 소부선(總武線)이 없어지면 절대 안 돼요”

지바현은 도쿄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도쿄도로 향하는 중요한 통로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나리타 국제공항, 디즈니랜드도 이곳에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디즈니랜드가 지바현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지바현 현민들은 자주 방문할 것이며 디스니랜드가 출입 금지되면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치 고향에 있는 관광지는 오히려 자주 가지 않거나, 학교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지각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이 지바현 현민들은 디즈니를 자주 방문하는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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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현 현민들은 ‘소부선 운행 금지’가 가장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주오소부 완행선(中央・総武緩行線)은 JR 히가시니혼 철도 산하의 선로이며 지바현 지바시의 지바역을 시작으로 도쿄 지요다쿠의 오차노미즈역을 거쳐 도쿄도 미타카시 미타카역까지 운행됩니다. 따라서 소부선은 지바현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도쿄로 출퇴근 시 애용하는 전철이며 없어서는 안되는 이동 수단입니다.

2018년 도쿄 전철 혼잡률이 높은 11개 노선 중, 소부선은 혼잡률이 196%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사고 등의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지되면 직장인들은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이타마현

“사이타마현 현민들은 이케부쿠로 없으면 안 돼…”

일본 지도를 보면, 사이타마현은 관동 지역에 속하며 사이타마현의 현민들이 도교로 이동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통로 중의 하나가 바로 이케부쿠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타마현 현민들에게 이케부쿠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며,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지역 간 대립과 경쟁이 있듯이 일본 47개 도도부현 현민들도 지역 대립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중 특히 유명한 것은 바로 ‘관동 지역 VS 관서 지역’의 대립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동의 적(관동 지역)이 있기 때문에 대외로는 단합된 일체이지만, 대내(오사카, 교토, 나라)로는 대외 못지않은 난투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ranmaru / Shutterstock.com

난투극의 진정한 희생양이라고 하면 ‘사이타마현’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대도시 도쿄와 가까운 이웃사이이지만 도쿄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부터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일본 정부에서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방 창생 정책을 실시하였는데, 각 지역의 어필 포인트를 찾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려는 목적과 달리 사이타마현은 별도의 어필 포인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이타마현 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 없을뿐더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멋있는 자연 풍경이나 온천, 특산물, 혹은 고급 쇼핑몰 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翔んで埼玉

이렇게 사이타마현은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차별 대우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사이타마현 사람들은 낙관적이며 셀프 디스까지 합니다. 사이타마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진 분에게는 사이타마를 디스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翔んで埼玉)’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사이타마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입니다.

도야마현

“다테야마 오늘도 멋있네요”라는 인사말

일본 호쿠리쿠(北陸) 지역에 위치한 도야마현의 다테야마도 유명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쿠로베 다테야마를 방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테야마 쿠로베를 방문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같은 다테야마이지만 출발 코스에 따라 후지산·다테야마(별칭: 다테야마 쿠로베) 출발과 나가노·오기사와/시나노오오마치(별칭: 쿠로베 다테야마) 출발로 구별됩니다.

다테야마는 후지산, 그리고 이시카와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하쿠산과 같이 일본 3대 명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항상 ‘밥’을 화두로 인사를 하듯이 다테야마는 늘 도야마현 현민들의 대화의 화두로 등장합니다. 사계절의 구분이 명확한 일본에서는 인사말로 날씨 관련 문구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네요!’ 혹은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등과 같이 날씨 관련 대화를 하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대화를 순조롭게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야마현 현민들에게 있어서 날씨 외에 또 하나의 대화 테크닉이 바로 ‘오늘도 타테야마 멋있네요.’입니다.

도야먀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눈의 대계곡(雪の大谷)입니다. 매년 알펜루트 개통 시기에 맞추어 도로를 제설하여 형성되는 설벽, 그 웅장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목적지까지 7~8번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나라현

“사슴과 불상, 어느 하나도 없으면 안 돼!”

https://twitter.com/kana_1162_/status/1219595078072557569?s=20

고도 나라라고 하면 바로 나라공원에서 센베이를 달라고 관광객 옆으로 모이는 꽃사슴과 도다이지 내의 1,200년 역사를 가진 불상이 떠오를 것입니다. 나라 사람들은 사슴과 불상을 모두 ‘나라의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라 현민들에게 사슴과 불상은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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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라 지역에는 언제부터 사슴 무리가 생겼을까요? 서기 768년에 다케미카즈치노 미코토 신(武甕槌命)이 이바라키현의 카시마 신궁(鹿島神宮)에서 흰 사슴을 타고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나라에서는 사슴이 신성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 현재의 사슴 무리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1,200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사슴 대가족이 형성되어 국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습니다. 2019년에 실시한 ‘나라 사슴 보호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나라에는 총 1,388마리의 사슴이 있고 1955년 조사 개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사카부

“오사카 사람들은 이야기 끝에 항상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이라고 해요. 이 말을 못하게 하면 그 사람들의 목숨을 빼았아가는 것과 같다고 하죠. 뭐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유머러스한 오사카 사람들은 항상 발언하고 마지막에 ‘잘 모르겠지만(知らんけどな)’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실제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혹은 ‘나도 누군가한테 들은 이야기야’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앞서 말한 내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라디오 방송인 마이니치 방송에서 관서 방언(오사카 방언)을 연구하는 오사카대학의 킨스이 사토시(金水敏) 교수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은 관서 지역 사람들이 ‘知らんけどな’ 를 애용하는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습니다. 우선 관서 사람들은 ‘ん(N)’으로 끝나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 표준어에서 ‘소용없음, 안돼’ 등 의미를 표현하는 ‘だめ’를 관서 사람들은 ‘あかん(Akan)’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예로부터 관동 지역의 ‘사무라이 문화’와 달리 관서 지역은 ‘상인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데, 진실성보다는 분위기를 업시켜서 상품을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에 ‘知らんけどな(잘 모르겠지만)’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관서 사람들은 대화 내용의 정확성보다는 오락성을 더 중요시합니다. 대화 내용의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가끔 과장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다음에 만약 관서 사람, 특히 오사카 사람을 만나면 대화할 때 어떤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는 아와오도리(阿波舞り)가 없으면 안 돼. 아와오도리를 연습하기 위하여 휴가 신청까지 하고 있으니까 “

일본 시코쿠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쿠시마현하면 바로 아와오도리(阿波舞り)입니다.

아와오도리의 기원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지만, 1587년에 도쿠시마성의 완공을 축하하고자 하치스카 이에마사(蜂須賀家政)가 개최한 연회에서 참석자들이 추었던 춤이 아와오도리의 시작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와오도리는 오봉 연휴 기간에 사람들이 샤미센 등의 악기로 연주하는 두 박자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추임새적인 소리와 손발을 이용하여 추는 춤입니다. 고정된 동작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도쿠시마 현내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개최되며, 그중 가장 큰 이벤트가 바로 도쿠시마시에서 개최하는 ‘도쿠시마시 아와오도리’입니다. 도쿠시마현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아와오도리를 가르치기도 하고, 현지 기업, 상점가, 학생 단체 등이 모두 한 마음으로 아와오도리를 홍보할 만큼 아와오도리는 도쿠시마 현민들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도쿠시마현 현민들에게 있어 아와오도리는 고향의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학교를 땡땡이칠 좋은 핑계거리이기도 합니다.

가고시마현

“가고시마현에 고쿠하이후쿠로(克灰袋)가 없으면 안되요. 특히 가고시마시 내에서는…”

고쿠하이후쿠로는 화산재를 담는 전용 비닐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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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의 상징이자 활화산 사쿠라지마는 거대한 부표처럼 긴코만(錦江灣)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사쿠라지마와 풍부한 화산 지열 자원, 천연 온천, 미네랄을 듬뿍 품은 화산암 토양 등은 가고시마에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몫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시 발생하는 화산재 때문에 현지인들은 항상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매번 화산이 분화하면 가고시마 시내의 곳곳은 온통 화산재로 덮이고 맙니다. 화산 분화 시 진동하는 유황냄새와 두껍게 쌓인 화산재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가 미끄러워져 교통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물 위에 쌓인 화산재는 쉽게 바람에 흩날리며 화산재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매년 5월~9월에 동풍이 불면 가고시마시는 화산재의 피해를 더 많이 입게 됩니다.

이에 가고시마시는 1978년, ‘활화산 대책 특별 조치법’에 따라 화산재를 제거하는 방안을 실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시민에게 화산재를 수거하는 전용 비닐봉지인 ‘고쿠하이후쿠로’를 제공하여 시내의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것입니다.

가고시마시는 화산과 사람이 공생하는 공간인 만큼, 이곳을 방문할 때 사전 준비는 필수입니다. 화산 분화하는 시기에 혹시 가고시마를 방문한다면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은 필수용품이며 하얀색 옷은 가급적이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방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일본 도도부현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 되는 것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살고 계신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사를 읽으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없으면 안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또, 함께 공감하셨기를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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