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보내야 할까? 유치원, 보육원, 인정 어린이집(認定こども園)의 차이

일본에서는 초등학교부터 의무 교육이지만, 미취학 아동의 대부분은 입학 전에 유치원, 보육원, 인정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각의 특징과 입학 요건, 재류 외국인이 선택 시 체크해 두어야 할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2019년부터 유아교육·보육은 무상화

각각의 시설을 설명하기 전에 2019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 유아교육·보육 무상화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유치원은 월 25,700엔까지, 인허가 보육 시설은 월 37,000엔까지(※), 유치원 아이 보육은 월 11,300엔까지(※) 무상화되었습니다. 인허가 보육원·인정 어린이집·장애아의 발달 지원은 무료입니다. 다만, 등하교 서비스, 식재료비, 행사비 등은 보호자 부담이므로 시설마다 실질적으로 얼마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거 지역의 시구정촌에서 신청하고 보육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가정에 한함

유치원이란?

유치원과 보육원, 어린이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치원과 보육원은 보호자가 일을 하지 않아도 입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유치원은 맡기는 시간이 AM9:00~PM2:00 경으로 짧고, 보호자의 참가가 필요한 행사를 평일에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방학(7월 21일경~8월 31일), 겨울방학(12월 20일경~1월 7일경), 봄방학(3월 20일경~4월 7일경) 기간은 통상 보육을 하지 않으므로 일하는 보호자는 맡길 수가 없습니다.

급식 유무는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도시락을 지참해야 되는 곳도 많습니다. 종교상 못 먹는 것이 있거나 일본식이 입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급식을 피하고 싶다면 도시락을 지참하는 시설을 선택하면 됩니다.

교육 내용은 시설에 따라 방침이 상이하며, 히라가나, 가타카나, 계산, 체조, 영어, 음악 등을 열심히 가르치는 시설이 있는가 하면, 야외에서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많은 시설도 있습니다. 각 가정의 교육방침과 아이 본인의 성격에 맞게 고릅시다.

【유치원의 개요】
목적: 취학 전 교육
관할: 문부과학성
대상 연령: 3세~5세의 3년 보육이 많음
평균적인 탁아 시간: AM9:00~PM2:00, 시설에 따라 연장 보육 가능

입학까지 평균적인 스케쥴
6월~ 견학회
9월~ 설명회, 원서배부
10월~ 입학 신청, 면접
11월~ 원서배부, 제출, 추첨
12월~ 1월 입학 설명회
4월 입학

보육원이란?

보호자가 일하는 경우, 유치원보다 맡기는 시간이 긴 보육원에 입학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육원에는 인가 보육원과 인가 외 보육원(무인가 보육원)이 있습니다. 인가 외라고 보육의 질이 안 좋은 것은 아니므로 각각의 특색을 알아보고 사정에 맞는 시설을 고르도록 합시다.
각각 특색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가 보육원】
아동 복지법의 기준을 충족하며 나라의 인가를 받은 보육원.
보육 아동수, 보육사의 숫자, 시설 크기, 설비 등이 법률에 의해 정해집니다. 입학하기 위해서는 자치체로부터 어느 정도 보육이 필요한지 ‘보육 지수’라는 점수로 계산되어 선정됩니다.

【인가 외 보육원 (무인가 보육원)】
나라의 인가 기준을 충족하지 않지만, 각 도도부현에서 정한 기준에 근거하여 지사로부터 인가를 받은 보육원. 도쿄도의 경우 도의 인가 기준을 충족한 보육원을 ‘인증 보육원’이라고 합니다. 입학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에 입학 원서를 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쪽에 입학 신청도 가능
인가 보육원은 자치체의 선정이 필요하며, 인가 외 보육원도 선착순으로 정원을 채웁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부모가 풀타임 근무, 조부모가 멀리 살아도 입학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보육원에 들어가고 싶으면 인가와 무인가 양쪽 모두 입학 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각 시설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일정을 알아보고 전화로 예약 후, 개별적으로 견학하여 희망 시설에 되도록 빨리 입학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스케줄은 인가 보육원의 경우는 자치체로, 무인가 보육원의 경우는 각 시설에 확인해 보세요.

【보육원 개요】
목적: 일하는 보호자를 대신하여 보육
관할: 후생노동성
대상 연령: 0세~5세, 시설에 따라서 0, 1, 2세로 한정
평균적인 탁아 시간: AM7:30~PM6:00 경, 시설에 따라서 연장 보육이나 저녁 급식도 가능

입학까지 평균적인 스케줄
10월~ 신청용지 배부 개시
11월~12월 입학 신청 (구/시약소나 시설 창구에서)
1월~ 보호자 취업 상황 신고서 등을 제출
2월말~3월 내정 전화, 시설에서 개인 면담, 건강 진단
4월~ 입학

※인가 외 보육원은 직접 시설에 문의하여 입학

인정 어린이집이란?

画像素材:PIXTA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보육원이 부족해지면서 2006년, 유치원과 보육원 양쪽의 기능을 하며, 일하는 보호자의 보육을 돕는 ‘인정 어린이집’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가 적어서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서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육원과 다른 메리트는 보호자의 취업 상황이 바뀔 경우, 전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보육원의 경우 만약 일을 그만두면 퇴학해야 합니다. 반면, 인정 어린이집은 보호자가 일을 하지 않아도 다닐 수 있습니다. ‘지금 임신 상태에서 일하고 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퇴직 예정’의 경우라도 시설을 바꾸지 않아도 되므로 아이의 부담도 없습니다. 다만, 보육원에 비해서 평일에 보호자 참관 등의 행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타임 근무로 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보육원이 보내기 더 좋습니다.

【인정 어린이집의 개요】
목적: 취학전 교육, 보육
관할: 내각부 (문부과학성·후생노동성 연계)
대상 연령: 0세~5세(※)
평균적인 탁아 시간: AM9:00~PM18:00, 시설에 따라서 연장 보육이나 저녁 급식도 가능

※대상 유아는 아래 세가지로 분류되며 각각 등원할 수 있는 연령과 시간이 다름.
·1호 (보육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3세~5세 아이)
·2호 (보육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3세~5세 아이)
·3호 (보육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0~2세 아이)

입학까지 평균적인 스케줄
·1호 인정의 경우
9월~10월 1호 인정 원서 배부
10월~11월 원서 제출, 면접 또는 추첨
11월 입학 수속
12월~2월 입학 설명회, 준비물, 제복 준비 개시
2월~3월 체험 입학
4월 입학

·2호, 3호 인정의 경우
시구정촌에 신청서를 제출
12월 상순~1월 상순 제1 희망 시설에서 면접
2월 중순~3월 상순 입학 승낙서, 지급 인정증을 통지
3월 상순~중순 입학 설명회, 준비물, 제복 준비 개시
4월 입학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3가지 케이스를 확인해 보자

①부모 중 한쪽이 낮에 보육이 가능
·유치원
평일 행사에 대응이 가능하다면 유치원을 추천합니다. 시설에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이의 성격과 성장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보호자와 만날 기회가 보육원에 비해 많아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지역의 보호자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인정 어린이집
보육 시간이 짧은 1호로 입학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하는 보호자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지 않지만, 아이가 시설에 익숙해지면 일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보호자는 인정 어린이집을 추천합니다.


②부모 한쪽이 풀타임, 한쪽은 주 2일 파트타임
·유치원
파트타임 근무 시간이 짧고 근무일의 조정이 가능하면 유치원도 좋습니다. 위탁 보육도 가능하고 보호자가 참가하는 행사도 적습니다.

·보육원
보육원 신청이 그렇게 많지 않은 지역이라면 부모가 파트타임 근무라도 입학이 가능합니다. 맡기는 시간이 AM9:00~PM5:00 등, 운영 시간이 짧은 보육원이 근처에 있으면 통상 보육원보다 신청자가 적어서 들어가기 용이하므로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정 어린이집
유치원과 보육원의 장점이 있는 인정 어린이집도 추천합니다. 입학 후에 풀타임으로 일을 하거나, 거꾸로 무직이 될 경우라도 아이를 계속 맡길 수 있습니다.


③부모 모두 풀타임 근무로 낮에 보육이 불가능
·보육원

부모 모두 풀타임 근무라면 우선 보육원 입학을 검토해보세요. 평일에 행사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보육 시간도 길어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를 데리러 오는 것이 매일 밤 7시 이후가 될 경우는 운영 시간이 길고 저녁 식사가 제공되는 곳을 선택하세요.

·인정 어린이집
2호, 3호에 해당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평일에 행사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휴가를 내기 어려운 일을 할 경우는 보육원 신청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일을 하는데 인가 보육원에 못 들어갔다면 해결 방법은?

신청을 했는데 보육원에 들어가지 못한 ‘대기 아동’의 수는 2020년 4월 1일 시점에서 12439명. 일본의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부모 모두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데 인가 보육원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 아이를 어디에 맡기면 좋을까요? 해결 방법으로 아래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①위탁 보육이 충실한 유치원을 선택
유치원에서도 장시간 위탁 보육을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풀타임 근무하는 보호자도 맡길 수 있도록 저녁 6시반까지 맡아주는 곳도 있으므로 거주지에 그런 유치원이 없는지 알아보세요. 다만, 봄, 여름, 겨울방학 중에도 보육해 주는지 잊지 말고 체크하세요.

②무인가 보육원에 우선 맡기고 인가 보육원에 자리가 나는 대로 매달 신청
들어갈 수 있는 무인가 보육원이 있으면 우선 맡기고, 인가 보육원에 자리가 나는 것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치체에 따라서는 홈페이지에서 인가 보육원의 공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자리가 나면 신청해봅시다.

인가 보육원만 신청했는데 추첨에서 떨어진 경우는 서둘러 근처에 맡길 수 있는 무인가 보육원에 신청합시다. 인가 보육원에 입학 허가가 나면 무인가 보육원의 신청을 취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청에 제한이 있으므로 빨리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유치원, 보육원, 인정 어린이집의 차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만, 이것은 일반적인 특징으로 실제로는 시설마다 특색과 방침의 차이가 큽니다. 또, 지역에 따라서 인터내셔널 스쿨이나 타 언어 대응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시설을 선택할 때 보육 시간은 물론, 시설의 방침이 아이의 성격에 맞는지도 중요합니다. 우선은 지역의 시설 홈페이지에서 특징과 방침을 확인하고 견학회나 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해 보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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