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표시 라벨 보는 법을 소개!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참고하세요.

세계에는 종교에 따른 식사 제한이나 채식주의, 비건(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 등, 다양한 식문화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식품을 구입할 때, 식품 표시 라벨을 참고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안심하고 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식품 표시 라벨을 보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식품의 안전을 지키는 ‘식품 표시법’이란?

일본 식품
Photo:PIXTA

일본에는 판매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서 원재료명과 유통기한, 영양 성분 등의 표기를 의무화하는 ‘식품 표시법’이 존재합니다. 여기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이란 ‘용기 포장에 기재된 가공식품’을 뜻하며, 포장된 도시락, 반찬, 과자, 음료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식품 표시법
【식품 표시 라벨】포장 뒷면에 인쇄되어 있거나 라벨로 부착되어 있다

식품 표시는 포장의 뒷면에 인쇄되어 있거나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으며 ‘상품 라벨’ 또는 ‘뒷라벨(裏ラベル)’, ‘뒷면 표기(裏書き)’라고도 불립니다.

식품 표시법에 기반하여 쓰인 ‘상품 라벨’의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해당 식품의 알레르기 성분 확인이나 각각의 식습관에 맞는지 알 수 있어, 안심하고 식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표기 방법에 관해서는 나라별로 규정이 달라서 일본에서 생활하는 데는 일본의 독자적인 표기법에 대해서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상품 라벨’은 식품 표시법에 따라 상기 이미지의 빨간 테두리 안에 원재료와 유통기한 등을 표기한 ‘일괄 표시’와 파란 테두리 안에 칼로리나 영양소를 표기한 ‘영양 성분 표시’의 두 가지 표기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괄 표시’ 보는 법

일본 식품 라벨

1장에서 표시한 ‘상품 라벨’ 이미지의 빨간 테두리 안 ‘일괄 표시’는 원재료나 유통 기한 등을 기재한 것으로 식품에 따라 표시 항목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모든 식품에 표시 의무가 있는 것은 아래 6항목입니다.

  1. 명칭…식품의 이름
  2. 원재료명…식품에 사용된 모든 원재료명
  3. 내용량…식품의 무게(포장의 무게는 제외)
  4. 유통기한…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한. 상기 이미지와 같이 테두리 안에 기재하지 않고 다른 곳에 기재하기도 합니다. 이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 기한이 기재된 경우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그 기한 내에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또, 기한의 표기 방법은 일본에서는 연월일 순으로 기재됩니다. 예를 들면 ‘200924’과 같이 6자리 숫자로 표시된 경우는, ‘2020년 9월 24일’이란 뜻입니다.
  5. 보존 방법…적절한 보존 방법에 대한 표기. 식품에 따라서는 개봉 후의 보존 방법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6. 제조자 등의 명칭 및 주소…상품 제조자에 관한 정보를 표기. 수입 상품인 경우는 수입자명이 표기됩니다.

상기 이미지의 노란 원으로 표시된 곳은 원재료와 첨가물을 구분하고 있으며 슬래쉬 이전이 원재료, 이후가 첨가물을 나타냅니다. 식품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원재료와 첨가물이 별도의 영역에 쓰여 있기도 합니다.

또 음식 알레르기를 방지하기 위해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물질에 관해서는 표기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아래 7품목에 대해서는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특정 원재료 (7품목)
계란・우유・밀가루・메밀・땅콩・새우・게

Photo:PIXTA

추가로 아래 20품목에 관해서는 표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정 원재료에 준하는 것 (21품목)
아몬드, 전복, 오징어, 연어알, 오렌지, 캐슈넛, 키위, 소고기, 호두, 깨, 연어, 고등어, 대두, 닭고기, 바나나, 돼지고기, 송이버섯, 복숭아, 마, 사과, 젤라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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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성분 표시’ 보는 법

영양 성분 표시

1장 ‘상품 라벨’ 이미지의 파란 테두리 안 ‘영양 성분 표시’에는 칼로리나 영양소가 기재되어 있고, 아래 5항목에 대해서는 표기 의무가 있습니다.

  1. 열량…칼로리
  2. 단백질…근육이나 장기, 피부, 머리카락, 손톱, 체내 호르몬이나 산소, 면역 물질을 만드는 물질. 영양소를 전신에 보내는 역할도 한다.
  3. 지질(지방)…신체에 저장되는 에너지원으로 체온을 조절하거나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
  4. 탄수화물…단백질, 지질과 함께, 3대 영양소의 하나. 몸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원.
  5. 식염상당량…식품에 포함된 나트륨양을 식염으로 환산한 수치. 나트륨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상품 라벨’의 어디를 참고하면 될까?

일본 쇼핑
Photo:PIXTA

〇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분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일괄 표시의 ‘원재료명’에서 자신의 식품 알레르기에 해당하는 것이 들어 있는지 잘 확인합시다.

〇할랄・베지테리언・비건

할랄이나 베지테리언, 비건 등의 식습관을 가진 분도 일괄 표시의 ‘원재료명’을 확인하고 자신의 식습관에 맞지 않는 것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체크합시다. 일본의 대표적인 조미료인 ‘간장’, ‘미림’에는 미량의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특히 할랄인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〇다이어트 중인 분

식사 제한을 하고 있는 분은 영양 성분 표시의 ‘열량’을 체크합시다.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칼로리 섭취량은 적어져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〇지병이 있는 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는 분은 영양 성분 표시의 ‘식염상당량‘을 확인합시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지병이 악화되거나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한 한 염분 섭취는 피하도록 합시다.

이상, 일본의 식품 표시 라벨 보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식품 표시 라벨은 식품 알레르기나 다양한 식문화의 관점에서 중요시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먹는 음식에 어떤 식품이 들어있는지 알아 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꼭, 식품 표시 라벨을 체크하여 안전한 식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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