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민들에게 물었습니다】도쿄 짜장면 총선거!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했나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고향을 떠나온 교민들에게 무엇보다 그리운 것은 먹고 자란 음식이죠. 그나마 도쿄 교민들은 신오쿠보를 비롯하여 곳곳에 한국요리점이 많아 고향의 맛을 찾아서 종종 찾는데요. 제가 관리하고 있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일본 한국인 모임’에서는 신오쿠보 맛집이 어디인지 수시로 질문이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 총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오쿠보에도 한국식 중화요리 가게가 다수 있습니다.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는 짜장면 맛집은 어디일까요?

콘텐츠 출처:일본 한국인 모임(日本韓国人会)

1위: 짜장면 하우스 (42표)

짜장면으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짜장면 하우스’. 백종원씨의 프랜차이즈인 홍콩반점, 신오쿠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 신주쿠 반점, 최근 거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는 니쿠엔멘 등, 중국집이 모여있는 쇼쿠안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가장 한국식 짜장면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가게가 작아서 여러 명이 방문하기는 힘들고 인테리어나 내부 환경이 쾌적하지 못한 것이 단점입니다.

명칭짜장면 하우스 (ジャジャン麺ハウス)
영업시간11:00~23:00(라스트 오더 22:30)
휴일연중 무휴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2-32-17 후지회관 1F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2-32-17 富士会館 1F Google Maps
웹사이트 (일본어)https://tabelog.com/tokyo/A1304/A130404/13042011/

2위: 홍콩반점 (33표)

백종원씨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으며 깔끔해 보이는 외관, 큰길에 인접해 있으면서 항상 손님들이 줄을 서 있어서 도쿄에서도 백종원씨의 인지도를 알 수 있는 ‘홍콩반점’. 다소 일본인의 입맛에 어렌지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동처럼 굵은 면을 쓰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짬뽕과 탕수육 등 다른 메뉴도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어 친구들과 가기에 좋은 가게입니다.

명칭홍콩반점 (香港飯店0410)
영업시간11:00~23:00 (라스트 오더 22:30)
휴일연중무휴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2-19-10 1F 東京都新宿区歌舞伎町2-19-10 1F Google Maps
웹사이트 (일본어)https://tabelog.com/tokyo/A1304/A130401/13202167/

3위: 신주쿠 반점 (20표)

신오쿠보 중국집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신주쿠 반점’. 내부는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합니다. 큰 길에 인접한 가게는 항상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쇼쿠안도리에서도 주목을 끄는 가게입니다. 세트메뉴의 가성비가 좋으며, 돈키호테 근처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내부가 좁고 인테리어가 깔끔하지 못한 것이 단점입니다.

명칭新宿飯店 (신주쿠 반점)
영업시간11:00~04:00
휴일연중 무휴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11-1 東京都新宿区大久保1-11-1 Google Maps
웹사이트 (일본어)https://tabelog.com/tokyo/A1304/A130404/13042171/

4위: 니쿠엔멘 (14표)

최근 현지 거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는 ‘니쿠엔맨’. 짜장에 비해서 쟁반짜장, 탕수육, 짬뽕이 크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부도 비교적 넓고 깔끔합니다. 큰길에서 다소 떨어진 안쪽 골목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운 것이 단점입니다.

명칭肉&麺 (니쿠엔멘)
영업시간11:00~23:30(라스트 오더 22:30)
휴일1월 1일, 1월 2일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12-24 東京都新宿区大久保1-12-24 Google Maps
웹사이트 (일본어)https://tabelog.com/tokyo/A1304/A130404/13182454/

신오쿠보 중화요리 전문점은 돈키호테 근처에 있으며, 신주쿠 쪽으로 쇼쿠안도리에 모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4위 가게도 히가시 신주쿠역 인근, 반경 200미터 정도 안에 다 모여있어 맛을 비교해 보기도 편합니다.

이번에는 한국인들이 추천한 신오쿠보의 중화요리 전문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본 생활을 하며 짜장면이 그리워지는 날에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고, 본토의 중화요리와 맛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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